전 시애틀에 사는데요. 이번 여름에 동부로 대륙횡단을 하려고 합니다. 아이들이 어리구요 (초등학생 둘, 3살) 일정 잡기가 쉽지가 않네요.
시간은 최대 5주 정도 까지 가능하고, 그냥 한달정도가 될것 같습니다.
아이들은 Disney world에 가는 것을 꼭 넣길 원하구요. Rushmore national park 이 큰애의 option입니다.
wife는 Toronto에서 quebec 그리고, New York 과 D.C를 가길원합니다. 아래쪽에 뉴올리언스가 option이구요.
지금까지 고민한 것은,
1. 자동차를 타고, 토론토에서 퀘벡, 뉴욕, DC거쳐서 플로리다로 내려간후 대각선으로 다시 시애틀로 온다.
==> 처음 이걸 생각했었는데, 운전하는 시간이 거의 반이 넘는지라 거의 포기입니다.
2. 자동차를 타고 동부로 달려서 (시간되면 중간에 yellowstone과 rushmore 찍고), 토론토 퀘벡, 뉴욕이나 DC근처 어디서 비행기를 타고 플로리다를 다녀와서, 다시 뉴욕이나 DC근처에서 자동차를 타고 시애틀로 돌아온다.
==> 여전히 자동차 타는 시간이 전체 일정에 비해 너무 많은게 아닌가 싶구요.
3. 대륙횡단 포기하고, 비행기를 타고 시카고나 뉴욕쪽에 간후, 거기서 시카고라고 가정하면,
시카고, 토론토, 퀘벡, 뉴욕, DC, 올랜도, 뉴올리언스, 시카고 - 비행기로 시애틀로
현재까지는 하루 운전 이틀관광의 비율로 짜려고해서, 이정도도괜찮지 않을까 싶구요.
==> 종단이 되겠지요..
4. 다 포기하고, 비행기타고 뉴욕에 가서, 토론토에서 퀘벡, DC 등지 를 구경후,
올랜도로 날아가서 디즈니 월드를 간후, (여기까지 생각하니, 아예 디즈니 크루즈를 타버릴까도 생각.. ) 비행기를 타고 시애틀로 돌아온다.
아니면 반대로, 시애틀 - 올랜도 - 뉴욕 - 시애틀
==> 대륙횡단의 의미는 없어지겠죠...
이정도 option을 생각하고 있는데요.
자동차를 타고 샌프란시스코에서 LA, 샌디에고 정도 까지 왕복 1000마일 정도를 일주일간 간적이 있지만, 위와같은 장거리를 간 적이 없어서,
중간에 애가 아프면 어쩌나, 비행기 탔다가 예약시간 못맞추면 어쩌나, 뭐 이런 생각도 드네요..
한달동안 간다면, 일단 어떤식의 일정이 가장 좋을까요?
(일단은 제차를 타든 rent하든 roundtrip을 하는 걸로 했는데, 그냥 rent해서 다른곳에서 return하는 옵션은 거의 800여불이 차이가 나서 포기했습니다.)




별헤는밤님 안녕하세요?
현재 거주지는 북서쪽 끝이고, 엄마가 가고싶은 곳은 북동쪽, 아이들이 가고싶은 곳은 남동쪽이네요. =.=
온가족의 취향이 달라 여행계획을 세우는데 고민이 많으시겠어요.
1. 첫번째 계획은 아이없이 부부만 가는 여행이라면 불가능하지 않다고 봅니다. 제가 만약 시애틀에 산다면 저도 도전해보고 싶네요. ^^
하지만, 아이들과 함께하는 여행이니 제외합니다.
2. 두번째 계획:
하루에 10시간 이상 운전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해서 Yellowstone, Mt. Rushmore, Chicago, Niagara Falls, Toronto, Montreal, Quebec, New York까지
주요 관광지는 이틀 정도 머무는 것으로하고 세어보니 뉴욕까지 3주가 걸리네요.
여기서 비행기를 타고 올랜도로 가서 디즈니월드에 갔다가 다시 돌아오는데 일주일 정도 걸립니다.
그렇다면 계획하신 4주가 다시 뉴욕으로 돌아오는날 끝나버리네요.
5주까지 연장할 수 있다면 돌아가는데 며칠 더 쓴다면 가능한 계획입니다.
5주를 꽉 채울 수 있다면 Denver 이후로 몇군데 잠시 들렀다가도 되겠네요.
참고로 DC는 얼마나 보느냐에따라 다르지만 뉴욕출발 - DC 1일 숙박 - 다시 뉴욕으로 돌아오는 2박3일의 일정이면 될것이라 생각됩니다.
DC-Orlando 구간의 항공편이 가격이나 스케줄이 더 낫다면 DC까지 가서 플로리다로 가는 것이 낫겠네요.
3. 세번째 계획:
좀더 현실적인 계획이라 생각됩니다. 4주를 꽉 채워서 동부의 다양한 모습을 볼수 있겠네요.
하지만 거리가 멀어 많이 여유롭진 않을겁니다.
- 나이아가라 폭포에 안가보셨다면 Chicago에서 Toronto로 바로 가지말고 미국 Buffalo를 지나 캐나다 국경을 넘어가는 동선도 좋습니다.
- Quebec 이후로 다시 Montreal로 돌아오는 것이 뉴욕으로 가는 가장 빠른길인데 좀더 욕심을 낸다면 Prince Edward Island에 갔다가 Maine주를 통해 미국으로 돌아와서 쭉 내려오며 New England 지역을 지나는 것도 좋은 동선이긴한데 시간과 거리가 많이 멀어지는 것이 단점이라 좀 생각을 해봐야겠습니다. 이 경로는 바로 뉴욕으로 가는 것 보다 5일 정도 더 걸리겠네요.
- Prince Edward Island까지 동선이 너무 크다면 뉴욕가는 길에 Boston에 들렀다 가는 것도 좋습니다.
- 뉴잉글랜드 지역은 패스하고 절약된 시간을 플로리다 Miami와 Key West 여행으로 쓰는 방법도 있습니다.
- DC - 올랜도 구간은 중간에 하루 잠자고 갈수 있는 거리지만 이 기회에 동부의 역사적인 곳에 들러보고 싶다면
Virginia의 Williamburg나 South Carolina의 Charleston, Gerogia의 Savannah 에 가보는 것도 좋겠네요.
더 욕심내자면 몇몇 장소가 더 있으나 여기까지만 합니다. ^^;;
- 뉴올리언즈에서 바로 시카고로 북진하지 말고 Chattanooga나 Great Smoky Mountains에 들렀다 가는 동선도 심심하지 않겠네요.
하지만 시애틀에 거주하시니 가까이 있는 더 멋진 폭포와 산에 비하면 만족도가 떨어질지도 모르겠습니다. ^^
- 위에 말씀드린 장소를 모두 다 가보려면 4주는 부족하구요, 일정에 맞춰 몇가지 선택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4. 네번째 계획은 여행 예산이 넉넉하면 얼마든지 가능하므로 제가 따로 말씀 안드려도 될것 같아요.
★ 한여름의 플로리다... @.@ 무지 덥습니다.
미치도록 덥고 습한데 방학, 휴가철이라서 디즈니에 사람은 또 무지무지무지 많아요.
아침부터 밤까지 견디기가 힘들어 디즈니에서 아주 가까운 숙소나 디즈니 안의 리조트에 머물며 아침 일찍 시작했다 한낮에는 쉬고 저녁에 다시 들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테마파크도 많아서 기본적으로 4-5일은 머물러야 할 것 같아 이동까지 포함해서 일주일로 저는 생각했습니다.
저에게 선택하라 하신다면 2번이나 3번입니다.
2번은 일주일이 더 필요하고 3번은 4주에 맞춰 볼수 있는 만큼 골라서 볼수 있겠네요.
아이가 아프거나 예약에 문제가 있고 자동차에 문제가 생기거나 하는 일은 모든 여행에 도사리고 있는 위험입니다.
막내아이가 조금 걱정되긴 하지만 평소에 아이가 자동차를 얼마나 잘 타는지 부모님이 가장 잘 알고계시리라 생각해요.
가족들과 의논해서 의견 절충을 더 해보셔야 할것 같습니다.
더 의논하고싶은것 있으면 언제라도 다시 질문해주세요. ^^